제20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 개최

- 2017년 남북관계 전망과 민주평통의 역할 -

<회의전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유호열, 사무처장 권태오)는 지난 2월 16일(목)부터 17일(금)까지 1박 2일 간 속초 마레몬스 호텔에서 제20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여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본 토론회는 ‘2017년 남북관계 전망과 민주평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별도의 발제 없이 참석자 전원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유호열 수석부의장 인사말>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제20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속초에 오신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북한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에 따라 동북아 정세가 유동적인 상황에서 2017년 남북관계가 어느 해 보다 중요하고, 민주평통이 통일준비를 위하여 역할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였다.

남궁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2017년 남북관계 전망과 민주평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자들은 “2017년도에도 대북제재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 핵문제가 남북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진용과 정책방향이 정립될 때까지 북한은 탐색과 선전전을 강화하여 상반기는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어서 “올해 남북관계 변화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미.중 관계 향방, 북.미 관계 추이, 북한 내부사정, 차기 우리 정부 정책성향 등을 주요 요인”으로 언급하여 남북관계 전망과 향후 정책추진 방향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실시하였다.

또한, “민주평통은 불안정한 정세에 흔들리지 말고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로서 헌법이 부여한 책무에 맞게, 통일정책에 대한 자문.건의를 강화하고 범국민적 통일인식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 할 것”을 강조하였다.

<참석 전문가 단체 사진>

이날 토론회에는 남북관계 전문가 25명이 참석하여 기탄 없이 통일준비에 대한 전문가적 열정을 보여주며 토론회를 마쳤다. 한편, 제21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는 11월경에 개최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