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통일의지, 다가오는 평화통일’

 제17기 해외지역회의가 아세안, 유럽지역 14개협의회 92개국 499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에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개최됐다.

<제17기 해외지역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유럽지역 자문위원>

‘하나된 통일의지, 다가오는 평화통일’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된 이번 회의는 첫날인 10월 11일에는 오리엔테이션, 간부 자문위원 간담회, 수석부의장 주최 환영만찬 등이 진행됐으며,
 

 2일차인 12일에는 개회식,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민주평통 주요업무보고, 외교부 정책설명, 문화특강, 통일부 정책설명, 협의회별 분임토의와 결과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어, 3일차인 13일에는 국방부 정책설명, 통일 토크쇼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가 청와대에서 이어졌다.

 회의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육군 5사단과 6사단에서 통일안보현장 시찰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협의회는 아세안지역 9개협의회(서남아, 동남아남부, 동남아북부,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블라디보스톡, 모스크바, 중앙아시아), 유럽지역 5개협의회(영국, 남유럽, 북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2개 지역회의 14개 협의회이다.

<1일차(10. 11(화)>

 본격적인 회의 프로그램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부 자문위원 회의를 열고 이번 회의의 프로그램 및 운영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부 자문위원 회의에는 유호열 수석부의장, 권태오 사무처장, 송창근 아세안부의장, 박종범 부의장을 비롯하여, 상임위원, 14개 협의회 회장, 간사, 지회장 등 52명이 참여했다.

<간부 자문위원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간부 자문위원들>

 이어, 자문위원들은 이번 회의 주요일정에 대한 안내를 받고, 지역회의와 각 협의회별 현황 및 주요활동을 소개하면서 서로를 환영하며 만남에 대한 반가움을 나눴다.

 회의일정에 대한 소개를 받은 참석위원들은 유호열 수석부의장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을 함께했다.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아세안과 유럽지역에서 오신 자문위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하고, “이번 회의가 재외 동포사회의 통일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또 자문위원 상호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이번 회의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2일차: 10. 12(수)>

회의 2일차인 10월 12일 오전 9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의 일정이 시작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참석위원들>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통일, 민주평통이 열어갑니다’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북한의 핵도발 야욕을 끝내게 하려면 무엇보다 국민이 하나되고 자문위원 여러분들이 단합된 각오를 보여줄 때 북한정권이 헛된 망상을 버리고 국제사회도 우리에게 더욱 강력한 힘을 모아줄 것”이라 말했다.

<기조강연하는 유호열 수석부의장>

이에 앞서 박종범 유럽부의장, 송창근 부의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박종범 유럽부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고, 북한정권의 무력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하면서 해외에서의 오랜 경험과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자문위원들의 노력은 조국에 큰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개회사하는 박종범 유럽부의장>

송창근 아세안부의장은 “해외에 거주하면서 노력하고 흘린 한 방울 한 방울의 땀이 우리 경제의  초석이 되었듯이 해외 자문위원들의 "작은통일"의 힘이 8천만 동포가 꿈 꾸고 있는 "큰 통일"로 가는 길에 우리 아세안 지역 자문위원이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개회사하는 송창근 아세안부의장>

 개회식과 기조강연에 이어 ‘2016년도 주요업무 보고’가 진행됐다. 권태오 사무처장은 사무처 간부직원 소개를 하고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통일환경과 주요추진 성과, 그리고 발전과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업무보고하는 권태오 사무처장>

 이어 외교부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의 외교정책 설명이 이어졌다.
김홍균 본부장은 ‘북핵·북한문제와 우리의 외교적 대응’란 주제의 정책설명에서 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하였다.

<외교정책을 설명하는 김홍군 한반도전략본부장>

이어 통일부 홍용표 장관의 통일정책 설명이 이어졌다.
홍용표 장관은 ‘함께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란 주제의 정책설명에서 북핵 위기를 극복하고, 구성원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한 한반도, 안정되고 풍요로운 아시아를 만들어 가는 한반도, 인류발전에 기여하며 신뢰받는 한반도,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이루어가자고 하였다.

<통일정책을 설명하는 홍용표 통일부장관>

 이어 3시간여에 걸친 협의회별 분임토의와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14개협의회는 현지특성을 고려한 통일활동 방향을 생생하게 발표했다.

분임토의를 통해 자문위원들은 △대북제재와 통일·공공외교 추진방향, △재외동포사회 통일공감대 형성, △동포사회 화합과 결집 활동 △해외 탈북민 지원 △재외동포 청소년 통일 역사교육 실시, △북한인권 개선 등 협의회에서 추진하는 활동에 대해 토론했다.

<분임토의 전경>

<회의 3일차(10. 13)>

 회의 3일차는 10월 13일에는 △문화강연, △통일 토크콘서트와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가 진행됐다.
문화특강은 최광식 고려대 한국사회학과 교수의 '실크로드와 한류로드'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광식교수는 "한류는 생존을 위한 절박함의 산물로 민간기업들의 글로벌화 노력과 정부의 해외진출 등 지원으로 20년 동안 쉬이 꺼지지 않고 한류열풍이 계속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크로드와 한류로드 최광식 고려대 교수>

 이어 국방부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의 국방정책 설명이 이어졌다.
 류제승 실장은 ‘북한의 핵 위협과 우리군의 대응’이란 주제의 정책설명에서 북한은 금년 두 차례 핵실험과 스무 회가 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지만,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방어체계와 대비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 "우리 군을 신뢰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 민관 총력안보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하였다.

<국방부 정책설명하는 류제승 국방정책실장>

이어 ‘북한 바로 알기’란 주제로 ‘통일 토크쇼’가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의 궁금한 내용을 사전질의서를 통하여 받아  진행했다. 통일토크쇼는 김영수 서강대 교수가 진행을 맡고, 곽인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안명철 (사)엔케이워치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통일토크쇼 김영수 서강대 교수, 안명철 (사) 엔케이워치 대표, 곽인수 북한전략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이어 자문위원들은 청와대로 이동하여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여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남북한 주민 모두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자유와 인권을 누리는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이 이를 위한 국론결집과 국민단합의 선두에 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격려말씀하는 박근혜 대통령>

<해외 자문위원과의 단체사진 촬영후 환송장면>

다시 회의장으로 돌아와, 해외자문위원의 재능기부와 참여자문위원들의 장기자랑이 이루어졌다.

<해외 자문위원 재능기부 전경>

<4일차: 6. 23(목)>

 회의 4일차인 10월 14일에는 5사단에서 전차·사격 체험, 유해발굴 유품관람하고, 육군 6사단에서 전 북한 노동당 철원당사, 월정리역, 평화전망대  등을 시찰하면서 4일간을 마지막 일정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