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 자문위원 연수가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통영 동원리조트에서 개최되었다. 금년 들어 경남지역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첫 번째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지역의 통일준비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먼저, 최충경 경남부의장은 개회사에서 북핵 문제 등 엄중한 상황에서 실시되는 경남지역 연수의 의미를 특별히 부여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지역의 통일에 대한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연으로는 "국제정세 변화와 외교·안보 정책방향"(이정태 경북대학교 교수), "북핵 위협에 대한 우리의 정책방향"(이태윤 국방대학교 교수) 등이 차례로 진행되어, 시시각각 변하는 동북아 정세 변화와 북한 핵문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연수를 위해 사무처에서 새롭게 개정·보완한 "2016 자문위원 연수자료집"을 공통적인 교재로 사용하여 강의를 더욱 알차게 했다.

또한, 강동완 동아대 교수의 "북한이탈주민과의 통일토크 콘서트"는 북한의 실상에 대해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연수 이튿날에는, 통일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담은 "통일 4행시 짓기", "생활 속 통일운동 실천사례"를 공유한 협의회별 자문위원 스피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문위원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한편, 고영훈 사무처 교육연수과장은 경남지역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행사가 효과적으로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연수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