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청년 모국방문연수, 대한민국 통일 비전과 재일동포 청년의 역할 모색

- 해외 한민족의 지지와 단합은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이겨내고 통일시대 열어가는 원동력..

재일동포청년 모국방문연수가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파크텔에서 재일본대한민국청년회 주최로 재일동포청년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유호열 수석부의장이 '대한민국 통일 비전과 재일동포 청년의 역할'이란 주제의 통일 강연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9월 24일 “대한민국 통일 비전과 재일동포 청년의 역할”이란 주제의 통일 강연을 통해 “6.25전쟁 시 재일학도의용군 참전,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에 재일동포 투자, 새마을운동 지원, 88올림픽과 IMF극복 성금 모금 등 대한민국 발전에 재일동포들이 크게 기여하였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한강의 기적을 통해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국 중 원조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로 발돋움하였다”고 말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대한민국의 번영과 북한의 실패 근원은 체제 차이라며, 북한이 수령 중심의 폐쇄적 계획경제, 공개처형 등 세계 최악 인권유린국가, 가공할 핵무기 실전배치 눈앞으로 만성적 유엔 제재 반면에 남한은 자유민주주의 개방적 시장 경제, 민주주의와 인권 등 인류보편적 가치 존중, PKO 활동 등 세계 평화 위해 국제사회 공조”등 남북한 현재를 비교 설명하였다.

또한 “위기를 자초하는 북한 5차 핵실험은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와 고립으로 결국 자멸을 재촉할 것이라며, 김정은 공포통치로 간부 100여명 처형과 권력 불안정성 증가, 북한 식당 종업원과 태영호 공사 등 탈북·망명이 이어지고, 대북제재가 장기화되면 북 체제 전반에 심대한 타격을 입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통일의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통일은 한민족 제2의 도약 기회로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북한은 변화하지 않는다’,‘통일은 우리 힘으로 이룰 수 없다’는 3가지 오해를 극복해야 하며, 통일을 위한 북한 핵과 인권문제 해결에 재외동포 청년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권태오 사무처장은 지난 22일 개회식에 참석해 “우리 재일동포는 그 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일본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였고, 조국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마다 보내준 애정과 지원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하는 소중한 밑거름이었으며, 재일동포청년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선대의 뒤를 이어 모국의 번영과 통일, 양국의 우정을 빛낼 소중한 자산이다”고 말했다.

권 사무처장은 “여러분을 포함한 해외 한민족의 지지와 단합은 대한민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라는 엄중한 위기를 이겨내고 통일시대를 열어나가는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사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권태오 사무처장이 지난 9월 22일 「재일동포청년 모국방문연수」 개회식에 참석해 재일 동포사회를 책임지고 한일 양국의 우호협력을 이끌 재일동포청년들의 모국방문을 환영했다.

▶ 권태오 사무처장이 민주평통의 발전과 조국의 평화적 통일, 그리고 재일동포청년들의 건강과 활약을 기원하면서 건배를 제의했다.

참고로, 이번 재일동포청년 모국방문연수는 모국인 대한민국의 생활, 역사, 문화를 체험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함양을 돕고자 실시되었으며, 9월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권태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주최 만찬, 통일안보현장(DMZ, 제3땅굴, 도라전망대) 체험, 삼성기업 홍보관 견학, 국내 청년들과의 교류 및 미래창조포럼,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초청 통일 강연 등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