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 기 아시아 지역협의회 출범식 … 거주국 통일 여론조성에 앞장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지난 7월 1일 출범하면서 아시아 지역협의회별로 출범식이 개최됐다. 7월 21일 개최된 서남아협의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베트남, 동남아북부, 동남아남부 협의회가 순차적으로 개최했다.

해외 지역협의회 출범식에는 신은숙 위원활동지원국장이 참석해 자문위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였으며, 재외공관장이 자문위원 위촉장을, 신은숙 국장이 전임 부의장 및 협의회장에게 공로장을 전달했다.

출범식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자문위원 선서,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 전임 부의장 및 협의회장 공로장 수여가 있은 다음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메시지를 보며 통일에 대한 비전과 17기 자문위원들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남아협의회 홍지희(태국), 이정훈(방글라데시) 자문위원의 선창에 맞춰

      제17기 자문위원 결의 선서를 하고 있다.

이어 제17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및 자문위원의 역할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동북아 및 북한정세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관한 통일문제 전문가 특강, 협의회 임원 선임 및 사업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신은숙 위원활동지원국장은 ‘제17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및 자문위원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신은숙 국장은 제17기 활동방향 보고를 통해 “세계 117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3천여 해외 자문위원들의 민간 외교사절 역할로 재외 동포사회의 화합과 국제사회의 통일의지 기반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하면서 통일대북 정책에 대한 재외동포사회의 공감대 확산,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 우호여론 조성, 재외 동포사회의 통일의지 제고 및 통일에너지 결집을 위해 해외 자문위원들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하였다.

  ▶조윤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동북아 및 북한정세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관해 설명하는 특강을 실시했다.

조윤영 교수는 동북아 국제정세와 최근 북한정세, 남북관계 현황,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한반도 통일, 통일과 재외동포의 역할을 대한 특강을 했으며, 참가자들은 재외동포로서 거주국 내 여론조성, 중재자 역할, 남북협력의 견인차, 국제적 환경조성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 지역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비록 각기 다른 나라에 있지만 조국 대한민국의 민주평화통일을 위해 자문위원들 한사람 한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각국의 민간 외교관으로서 조국 통일 대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출범회의를 마쳤다.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서남아협의회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통해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역할 다짐을

      하고 있다.

서남아협의회(회장 엄경호)는 지난 7월 21일 오후 5시, 스리랑카 콜롬보 Galadari Hotel에서 장원삼 주스리랑카 대사, 안선근 아세안 지역 간사와 9개국(스리랑카,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자문위원, 교포사회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엄경호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외 교민들의 통일 여론을 수렴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 행복한 통일시대를 함께 나갈 수 있도록 교포들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데 자문위원들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며 “통합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모든

    교포들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노력해달라”고 호소했다.

  ▶장원삼 주스리랑카 대사는 “이번 17기가 올해 광복 70주년에 출범하게 된 것은 .

     큰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해외에서 통일의식 고취와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베트남협의회 출범식】

  ▶베트남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역할 다짐을 하고 있다.

베트남협의회(회장 유명식) 출범식이 7월 25일 호치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유명식 베트남 협의회장은 이날 “통일 정책에 대한 동포사회이 공감대 형성,

    평화통일포럼, 워크숍, 세미나, 강연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재외동포의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밝히며 베트남 재외동포들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박노완 호치민 총영사는 그간의 호치민 한인사회는 물론 베트남에서의 통일공감대

     확산 노고를 치하하며, “한인 사회가 하나된 마음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를 보내

     준다면 조국의 평화통일이 앞당겨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동남아북부협의회 출범식】

  ▶동남아북부협의회 자문위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면서 역할 다짐을 하고 있다.

동남아북부협의회(회장 이영백) 출범식이 7월 27일 필리핀 마닐라 Fairmont Makati Hotel에서 열렸다.

이영백 동남아북부협의회장은 “대통령의 통일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민족적 숙원인 자유민주,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기반을 구축하는데 모든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며 동포사회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재완 주필리핀 총영사는 통일 대박론과 통일담론 논의를 활발히 전개하여 국제사회 통일공감대 확산으로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제 사회 선봉장 역할을 당부했다.

참고로, 신은숙 국장은 이영백 협의회장과 이갑수 홍콩지회장, 황희재 대만지회장 등 자문위원들과 함께 필리핀 6.25전쟁 참전비를 방문하고 헌화했다.

【동남아남부협의회 출범식】

   ▶17기 동남아남부협의회 출범식이 29일 자카르타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동남아남부협의회(회장 전민식) 출범식이 7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승은호 16기 아세안부의장, 송창근 17기 아세안부의장, 엄경호 서남아협의회장, 심상만 이도지회장 및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를 비롯한 동남아남부 자문위원 등 총 50명이 넘는 위원들과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사, 신기엽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 및 각 단체 및 협의회장 등 국내외 귀빈들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범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에는 각 국에서 참석한 17기 자문위원들의 상견례를 .

     통해 소속감을 키웠다.

  ▶송창근 17기 아세안부의장이 승은호 전임 부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전민식 동남아남부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통일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에 마련된 이 출범식이 동포사회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매우 귀하고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동포사회의 리더로서 그리고 자문위원으로서 맡은 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석한 모든 분들께서 동포사회의 통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사는 광복,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자문위원들이 동포사회의

     단합과 결속은 물론, 각계 각층의 통일여론을 수렴하여 국제사회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